[기업 & 컬쳐]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예술지원 위한 'CJ azit'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아래 좌) ‘문화 나눔’문화예술교육 : 청소년 연극 프로젝트 (우) ‘문화 키움’ 창작예술인지원 : CJ영페스티벌
(아래 좌) '문화 나눔'문화예술교육 : 청소년 연극 프로젝트 (우) '문화 키움' 창작예술인지원 : CJ영페스티벌

CJ문화재단이 젊은 창작 예술인들의 작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CJ azit'가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6월 12일 출범과 함께 개관 프로그램 <신장개업>을 성공리에 마친 데 이어 적극적인 창작예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CJ azit는 획일적인 창작 지원보다 예술인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내 창작 예술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진다는 취지에 따라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같은 주제를 서로 다른 아티스트가 각자의 영감을 따라 표현하는 ‘동상이몽’, 작품이 펼쳐지는 순간마다 달라지는 즉흥 프로그램 ‘단도직입’, 워크숍을 통해 작품을 발전시켜 나가는 ‘일취월장’, 관객과 아티스트들에게 CJ azit의 작품 혹은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황당발칙’ 등 7가지(동상이몽, 유유상종, 예인계주, 단도직입, 일취월장, 화룡점정, 황당발칙)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양한 창작품 쇼케이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CJ azit는 7월 10-11일, 아티스트의 작품 릴레이 프로그램인 ‘예인계주’의 첫 작품 <이상한 계절 ver. 여자>를 선보인 데 이어 8월 초 두 번째 작품 <공간에서 숨 쉬다…>를 공연한다. 그 외에 ‘단도직입’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상황 즉흥 프로젝트’의 <즉흥>, ‘일취월장’ 프로그램으로 MMS51의 <연애소설>, 그리고 프로그램으로 ‘어떤’의 <화양 무제 전환 화창> 작품을 지원하여 무대에 올릴 예정(7월 24일)이다. 이와 함께 6월 12일부터 8월 20일까지 CJ azit의 공간을 황당하고 발칙하게 채울 작품 아이디어를 모집, 이를 통해 작품으로의 발전 및 실연까지 지원하는 ‘황당발칙’ 프로그램의 공모를 진행한다.

‘예인계주’의 <이상한 계절 ver. 여자>는 안무가 나연우의 실험적인 무용 작품으로 창작 음악 그룹 ‘숨[su:m]’이 라이브 연주로 참여한다. ‘숨’은 바톤을 이어 8월 8일 미디어 아티스트 어경은과 함께 <공간에서 숨 쉬다…>를 무대에 올리고, 다시 어경은은 새로운 아티스트와 작업을 이어나간다.

CJ문화재단은 199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지원에 앞장서 온 CJ가 2006년 5월 설립, ‘문화 키움’과 ‘문화 나눔’의 두 갈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화 키움’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문화 예술을 발전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예술 단체 지원’과 ‘세계 속 젊은 예술인 발굴’ 사업이 대표적이다. ‘문화 나눔’은 예술의 즐거움을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자는 취지에서 ‘문화저변 확대 사업’과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극단 여행자’, ‘신국악단 소리아’ 등 예술단체 지원과 젊은 예술인들의 성장-발전의 장 ‘CJ영페스티벌’, 신인 영화 인재 발굴과 아시아 영화교류의 장인 ‘시네마디지털서울’, 국내외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들의 창의적 작품 소개 및 교류를 촉진하는 ‘CJ그림책축제’ 등은 대표적인 CJ문화재단 사업이다.



박종진 기자 jj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