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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의 명 협주곡 시리즈Ⅲ





이인선 기자 kelly@hk.co.kr



오스트리아 빈의 베링 묘지에는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무덤이 나란히 자리한다. 스물 일곱 살이란 나이 차이가 났지만 겨우 일 년의 시간을 두고 차례로 세상을 떠난 그들. 슈베르트는 베토벤에 대한 오마주(경배)로 베토벤의 교향곡을 모델로 한 <그레이트>를 남겼다.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다. 한동안 먼지 속에 파묻혀 있던 악보는 슈베르트 사후 10년 만에 슈만이 발견했고, 이듬해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재직하던 멘델스존이 초연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한 시간 남짓한 장대한 선율, 슈만에게서 ‘천국적인 영원함’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그레이트>가 서울시향의 명협주곡 시리즈 세 번째 무대에 올려진다. 모차르트가 생의 마지막에 남긴 클라리넷 협주곡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와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도 함께 연주된다.

이번 공연을 위해 내한한 두 명의 지휘자와 클라리네티스트가 있다. 줄리어드 음대 교수이자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수석으로, 천재라 불리는 클라리넷 연주자 리카르도 모랄레스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협연한다. 런던 심포니의 더블베이시스트에서 지휘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마이클 프랜시스는 서울시향의 지휘봉을 잡는다.

서울시향이 오랜만에 선택한 친숙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여름 밤을 함께한다. 7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T.02-3700-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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