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 3개 부문 수상,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6개 부문 수상작.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겨놓은 작품으로 전세계 1000만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6-7년, 오리지널 버전이 공연되었는데 당시 19만 관객을 동원했다. 2007년에는 한국어버전으로 초연, 2년간 서울을 포함한 10개의 도시에서도 공연되면서 총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역시 한국어버전으로 공연된다.

집시 에스메랄다를 두고 사랑에 빠진 세 남자에 대한 이야기로, 올해도 초연 캐스트인 윤형렬과 서범석, 문혜원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꼽추 콰지모도를 연기한 윤형렬은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상을 휩쓸었다. 에스메랄다 역의 문혜원은 락밴드 ‘뷰렛’의 리드 보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원작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파리에서 공수해온 무대 세트가 이번 공연의 관람 포인트. 100kg이 넘는 대형 종이나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2년의 투어 기간 동안 90%이상의 스탭, 60%이상의 캐스트가 함께 해오고 있어 공연의 완성도 또한 뛰어나다. 8월4일부터 8월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02) 3484-3862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