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거장, 샤를르 뒤투아가 재능 있는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을 위해 한국 행 비행기를 탄다.

최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취임하면서 공연 일정이 더욱 빠듯해졌지만 음악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성은 그를 한국으로 이끌었다.

샤를르 뒤투아와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의 파트 별 수석 13명은 한국의 젊은 연주자 103명과 꿈의 오케스트라를 결성한다. 음악을 즐김과 동시에 신진 음악가를 발굴하며 발전해가는 페스티벌에서다.

국내에서 첫 막을 올리는, 보리수란 의미의 '린덴바움'페스티벌이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연주자들과 구스타프 말러 유스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루체른 페스티벌처럼 기성 연주자들과 신진 연주자들간의 긴밀한 호흡이 호응을 얻고 있는 국제 페스티벌을 롤 모델 삼아 탄생했다.

103명의 젊은 연주자들은 오디션을 통해 전액 장학생으로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게 된다. 세계 각지에서 온 13명의 수석 연주자들과 파트 리허설, 마스터 클래스, 그리고 샤를르 뒤투아와 함께 최종 리허설을 통해 8월 1일, 최고의 무대를 열 예정이다.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등 T. 02-720-1013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