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영웅들을 구로아트밸리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티스트들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영웅들은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웅들을 뛰어넘어 우리 시대의 절대적인 영웅인 ‘어머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여러 가지 ‘MAN’ 시리즈인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뿐 아니라 마징가, 건담, 아톰 등과 같이 만화, 영화의 주인공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송준호, 김영균, 권소진, 찰스장, 위영일, 손지훈, 최창훈, 정유미, 안경진, 정곤, 박지훈, 최성환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초현실적인 영웅부터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영웅들까지 전시돼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시대와 나라에 따라서 ‘영웅’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 되돌아볼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하여 운영되는 어린이 미술체험교실은 전시의 기획의도와 맞물려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워주는 좋은 기회다. 색칠하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법과 재료로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7월24일부터 8월30일까지. 02) 2029-1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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