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세계 최초로 초연되는 작품. 현대 서커스의 대표주자인 ‘서크 엘루아즈(Cirque Eloize)’는 전세계 30개국 330개 도시에서 3,000회 이상의 공연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레인>이라는 작품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1993년에 서크 엘루아즈를 창립한 제노 팽쇼(Jeannot Painchaud)가 직접 연출을 맡았다.

<태양의 서커스>, <퀴담> 등과 같이 기존에 동물이 곡예를 선보이는 서커스의 특성을 배제하고 현대의 예술적 측면과 완결성 있는 스토리를 결합시켜 다문화 복합장을 연상시키는 아트 서커스(뉴 서커스)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품 역시 역동적인 서커스에 멀티미디어아트를 도입했고 여기에 테크노, 록, 힙합과 같이 힘이 넘치는 음악을 더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게다가 15명의 출연자들은 각기 다른 대륙에서 모인 20-24세의 젊은이들이며, 작품은 3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도심의 일상에서 시작돼 밤이 되자 벌어지는 아찔한 그들만의 축제에 참여하는 것은 더위를 한층 가시게 하는 활력소가 될 듯. 8월7일부터 10월25일까지. 인천세계도시축전장 빅탑 씨어터. 032) 87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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