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동화 체험전 ‘동화와 놀이’가 충무아트홀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국내 31명, 해외 6명 총 37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150여 점의 원화, 입체설치작품, 팝업북 등이 전시됐다.

크게 총 5개의 주제(동화의 숲, 동물 친구들, 동화 속 바다, 바다 친구들, 동화 속에서 놀아보자)를 가진 전시와 팝업북과 물고기 주머니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유년기의 기억을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한 고(姑) 김점선 작가, 2008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선정된 <바보 이반>의 이경국 작가와 더불어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스위스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 동물원에서 20년간 일한 경력을 가지고 그린 <동물원 친구들>의 아베 히로시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원화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영상관에서는 프레데릭 백의 <나무를 심은 사람>과 같은 애니메이션도 상영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동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한 전시는 7월26일부터 9월13일까지. 02) 2230-6678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