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예술대학 조각과 출신의 설치예술작가 신지 오마키의 전시로 작가의 설치작업은 작품의 완성 단계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게 하거나 작품 안에서 움직임을 유도하는 특징을 가졌다. 즉, 관람객의 능동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

작가는 일상적인 재료를 사용해 갤러리 공간 전체를 하나의 설치 작품으로 만들어 평범한 공간이 아닌 새롭고 비일상적인 공간으로의 전환을 꾀한다. 관객의 감각을 깨우는 것은 물론, 예술과 사회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갈 수 있게끔 만든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새롭고 더 향상된 에코(Echo) 시리즈 2점과 평면 작업을 함께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작가의 성향에 따라 8월11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도쿄 The Global Environment Information Center에서 열리는 'Is it Waste?(이것은 쓰레기인가?)'전에도 참여하고 있다. 9월3일부터 9월24일까지. 갤러리선컨템포러리. 02) 720-5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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