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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만든 도시풍경' 展

  • 이창원'잊혀진 달동네'
도시 속의 주거공간에 초점을 맞춘 전시가 갤러리우덕에서 진행된다. 자동차와 빌딩숲, 직선의 차도 등 현대인의 삶의 터전은 이러한 공간적 특색을 가지고 8명의 참여작가의 손에서 재조명된다.

특히 주거공간에 대한 작가들의 관심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애정은 작품에 오롯이 드러난다. 현대사회의 속도감과 자연의 한 존재로서의 인간이 갖는 아날로그적 본성은 서로 갈등하고 화해하며 특수한 공간을 창조해낸다.

이창원은 인간적 소통 부재의 익명적 공간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창'을 통해 최소한의 소통 가능성을 열어둔다. 송민성 역시 개인공간으로는 불편한 구조인 연립주택의 계단식 구조에서 서로 통할 수 있는 계연성을 표현한다.

건축물의 외적 짜임새가 반복되는 데에서 질서를 찾은 정직성 의 유채화, '인간이 사는 집'이라는 기본적 틀에서 중점을 둔 이경주의 채색도조 작품뿐 아니라 집에서 좀 더 거리를 둬 전체 풍경을 바라보거나(오창규), 지필묵 수묵화법으로 도시의 여백을 드러내기도 한다(박병인, 한정희). 조기현은 태고로 돌아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의 삶의 터전을 그린다. 9월18일부터 10월10일까지. 02) 3449-6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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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제28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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