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화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백은 1930년대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 동경 유학을 마친 후에는 서양적 기법을 사용해 동양적 정체성을 표현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한 작가다.
또한 추상 1세대엔 김 화백은 해방 이후 사실주의 회화가 주류였던 시기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사실파'를 결성, 자연을 주제로 삼은 한국적 추상의 세계를 이룩한 장본인이다.
김 화백은 1956년부터 3년간 파리에서 활동, 1963년에는 상파울로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회화부문 명예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1974년 타계하기까지 뉴욕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한국적 서정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9월9일부터 9월27일까지. 02) 2287-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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