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의 부제는 'Free Your Soul'로 관객들의 걱정과 고민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사라지게 해 준다는 의도다. 또한 여성으로만 구성된 percussion group '드럼캣' 멤버들은 힘과 속도감을 요하는 공연에서 훌륭한 연주와 체력을 보여준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더욱 돋보이는 연주는 공연의 또 하나의 강점이다.
Sexy, Speed, Funny, Powerful, Wild라는 다섯 가지 테마로 작품을 구성해 시각과 청각 모두에 집중하게 하며, 기존의 타악보다는 Modern Beat에 기본을 두고 일상 생활에서 쉽게 듣는 라틴, 재즈, 록과 같은 장르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리듬의 단조로움을 느낄 수 없고 음악적 완성도도 뛰어나다. 타악기의 대표적인 '드럼'의 리듬과 드럼캣 멤버들의 공연이 함께해 한층 더 흥미를 돋운다, 9월18일부터 오픈런. 명보 아트홀. 02)2274-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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