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s Play Sweeping #91'
서울과 미국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해온 노정란 작가의 개인전으로, 작가는 1971년 한국미술대상전과 1973년 대한민국 국전 입선, 1986년 미국 로스엔젤레스 시 추천 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강렬한 색채를 통해 추상회화에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다수의 연작을 발표했다. '황금분할'과 '색놀이'는 1990년대 후반부터 해온 연작 작품이다. 이번 전시에는 2004년부터 진행해 온 '색 놀이-쓸기(Colors Play-Sweeping)' 시리즈 중 최근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말하는 '색놀이' 작업은 인생과 자연, 삶과 아름다움의 진실을 작가 특유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며, 이는 작가의 대담한 붓질과 풍부한 색감에서 더욱 심화된다. 작가가 수평으로 수십 번 덧칠한 색의 결은 세월의 무게와 관조의 깊이를 드러낸다.

또한 작가의 서정적 감성은 관객을 성찰케 하며, 이러한 작가의 작업은 작가 스스로 '사물을 관조하는 방법'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전의 작품보다 좀 더 침잠돼 있는 최근작은 깊이를 더해가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듯하다. 11월3일부터 12월4일까지. 표 갤러리 서울. 02) 543-7337


"Colors Play Sweeping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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