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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줄무늬의 조합들… '박은선 조각전'

  • 'moderation 35'
제21회 선미술상(조각 부문) 수상작가인 박은선의 전시가 인사동 선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작가는 1993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많은 조각가들이 거주해 예술적 전통이 깊은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에서 작업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년간 연구해온 구축적인 조각 작업을 총 망라한 화집 출간을 기념하는 전시이기도 하다. 작가는 기하학적 조각으로 국내는 물론 쾰른, 뮌헨 아트페어 등 유럽의 다수 아트 페어에 참가, 유럽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가는 2007 베르실리아나 페스티벌의 기획 전시에 초대돼 이탈리아 베르실리아나공원에서 한국인 최초로 개인 조각전을 열기도 했다.

구축적이면서도 해체적인 맥락을 모두 살리고 있는 작가의 조각들은 의도적인 균열을 통해 새로운 창조의 원리를 드러낸다. 이는 모험, 실험정신으로 독자적인 성과를 내는 미술작가를 선정하는 선 미술상의 수상 기준에 부합한다.

또한 두 가지 이질적인 대리석을 쌓아서 만든 작가의 조각은 기묘한 줄무늬의 연속된 조합을 이루고 있는데 여기에 기하학적 원리들이 숨어 있어 작가의 심미적 성취물이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 작가의 치밀한 구성과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작가의 작품은 기존의 조각과는 달리 질서와 조화가 한데 어우러져 시각적 구성과 더불어 회화성까지 담고 있다. 대리석 석산으로 유명한 카라라에서 약 15km 떨어진 피에트라산타에서 조각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의 이번 전시는 11월11일부터 11월27일까지. 02) 734-0458

  • 'Increase-Infinite Coumn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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