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겸 'Trans Selfportrait-Goho'
'변신'에 대해 관대해져 가는 사회적 분위기, 예술가들의 '변신'에 대한 욕구를 조명하는 전시. 다문화가족부터 정치, 사회, 문화에 부는 변화의 바람을 감지, 사비나미술관에서 기획됐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19명의 작가가 참여해, 창작의 변신을 시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모든 작가들은 빠르게 바뀌어가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발상의 전환을 꾀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 공간뿐 아니라 입구, 엘리베이터, 화장실, 계단 등 모든 공간에 작품이 설치됐다.

전시는 총 네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섹션인 'Evolution: 변화하는 몸'에서는 인간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와 환경 문제로 인한 생태적 변종을 다룬다.(김현수, 신치현, 윤여범, 이인청, 이일호, 이희명) 'Mask : 위장의 기술' 섹션에서는 현대인의 익명성과 위장의 모습을 가면을 통해 되짚어본다.(김보중, 김성룔, 김창겸, 송명진, 양대원, 유진영, 한승구)

작가의 상상력으로 기능과 형태가 변형된 사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섹션은 'Things : 숨쉬는 오브제'다.(권정준, 김기훈, 차상엽) 한성대학교 미디어팀 프로젝트의 영상설치 작업은 가상 체험을 유도한다.(김묘수, 방극헌, 안광준) 12월 10일부터 2010년 1월 30일까지. 02) 736-4371


신치현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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