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요즘 솔로이스트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 중 대다수가 속한 실내악단이다. 2007년 10월 젊은 클래식 스타들로 창단된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가 송년이벤트란 이름으로 2009년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이미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흡족한 연주를 선사한 바 있다. 송년이벤트에는 권혁주(바이올린), 김재영(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김민지(첼로), 손열음(피아노)이 호흡을 맞춘다.

라벨의 '피아노 3중주'를 시작으로, 코다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5중주'로 막을 내린다. 특히, 권혁주는 잘 알려져 있듯이 2004년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 우승했고, 이듬해 퀸 엘리자베스 바이올린 콩쿠르 입상 등으로 실력을 일찍이 인정받은 연주자이다.

또한 꾸준히 뛰어난 연주력으로 인정받아온 손열음도 올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등으로 다시금 클래식계 차세대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12월 30일, 금호아트홀 T. 02-6303-7700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