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협 'magic tour 남산'
참신함과 독창성을 담보한 작가 5인(김건주, 신영미, 오윤석, 이동협, 지호준)의 기획전시. 전시 제목처럼 기존의 형식을 깨뜨림과 동시에 작품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은 물론 현대 미술에 새로운 호흡을 불러일으킬 작품들이 전시된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인 만큼, 각각 개성도 뚜렷하다.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 김건주는 를 통해 퍼즐과도 같은 인물의 옆모습을 나타냈다.

신영미 작가의 의 인물들은 나체임에도 불구하고, 곱게 땋은 머리 때문에 다소 장난스러워 보인다. 오윤석 작가는 papercutting 방식으로 종이의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이동협, 지호준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연을 표현해냈다.

이동협 작가는 나무의 푸른 잎사귀 하나까지 세밀하게 묘사한 반면(), 지호준 작가는 우리가 생활하는 건물 안에 자연을 담아냈다(<현실로 가는 계단>). 이들은 모두 실험성을 담보하고 있으며, 각기 다른 작품 세계를 드러낸다. 1월18일부터 1월30일까지. 빛갤러리. 02) 72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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