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이 된 선우, 정민, 현지, 우석 네 남녀는 얽히고 설킨 삼각관계에 빠져들어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보낸다. 그들의 첫사랑은 각자의 가슴 속에 추억으로 남는다. 6년 후 그들은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그남자 그여자>가 관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공감'이다. 이번 시리즈 역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법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관객들의 공감을 얻으며 첫사랑의 향수에 젖게 한다. 또한 '그드리'라는 역할이 전편과는 달리 특징적이다. '그드리'는 때에 따라 사랑의 방해꾼이자 큐피트로 활약하며 무대 위를 종횡무진한다.
멀티맨과 더불어 그드리는 시종일관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배우가 진행하고, 관객이 증인이 되는 프러포즈 이벤트는 전편과 똑같이 진행된다. 1월15일부터 오픈런. 대학로 아츠플레이씨어터 2관. 1577-5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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