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영일 '불편한 출동'
한 해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향후 활동이 기대되는 스타작가들의 전시. UNC갤러리가 기획해 온 연례전시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올해 선정된 작가는 문지하, 변경수, 유진영, 위영일, 한지석 등 총 5명으로 이들은 모두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이들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다는 데 전시의 의의가 있다.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문지하 작가는 타인과의 관계와 소통의 방법을 찾고자 한다. 유진영 작가는 타인과의 관계와 간섭을 피하는 현대인들, 즉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작품 속에 담았다.

서울대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한 변경수 작가는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단순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특성을 밝은 색채와 단순한 형태를 통해 표현한다.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위영일 작가의 작품에는 초인적 존재(스파이더 맨과 같은)들이 등장, 이들의 허구성을 보여준다. 한지석 작가는 사회가 개인에게 가하는 보이지 않는 폭력을 드러낸다. 2월26일부터 3월18일까지. 02) 723-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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