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일년의 절반 이상을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수년간 찍은 사진 속의 아프리카는 그 어떤 땅보다 비옥하며, 사진 속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보다도 행복해한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하기 때문에 치부해버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니 알고자 시도하지 않은 아프리카의 진실한 모습은 '평화와 아름다움'이다.
그래서 작가는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동경'의 대상으로 바라본 아프리카의 이곳 저곳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 이번 전시에서 45여 점을 공개한다.
서른에 처음 카메라를 장만하여 카메라를 들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기 시작한 신미식은 이후 15년 동안 프리랜서 여행사진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매체에 글과 사진을 연재했고, 14권의 책을 펴냈다.
또한 2005년부터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