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13'
자연재해, 소수민족에 대한 인종차별과 식민지배, 내전 등 가난과 고통으로 얼룩져 고통받는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우리들의 잘못된 고정관념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시.

작가가 일년의 절반 이상을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수년간 찍은 사진 속의 아프리카는 그 어떤 땅보다 비옥하며, 사진 속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보다도 행복해한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하기 때문에 치부해버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니 알고자 시도하지 않은 아프리카의 진실한 모습은 '평화와 아름다움'이다.
그래서 작가는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동경'의 대상으로 바라본 아프리카의 이곳 저곳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 이번 전시에서 45여 점을 공개한다.

서른에 처음 카메라를 장만하여 카메라를 들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기 시작한 신미식은 이후 15년 동안 프리랜서 여행사진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매체에 글과 사진을 연재했고, 14권의 책을 펴냈다.

또한 2005년부터 전, <천사들의 땅 마다가스카르>전을 비롯하여 1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3월5일부터 4월11일까지. 충무아트홀 갤러리. 02) 2230-6678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