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점프>를 연출한 최철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

이번 공연은 폐차장을 배경으로 락 스타와 폐차장 인부들이 빚어내는 에피소드에 락과 한국 전통 타악이 결합한 것이 특징.

음악비중을 높여 뮤지컬 퍼포먼스로 그려지는 이번 무대는 드럼, 기타, 베이스, 건반의 4인조 라이브 밴드가 등장, 배우들이 직접 노래하고 연주를 한다. 특히 국내 공연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한 악기가 연주된다.

차축은 음계, 연료통은 북, 파워펌프는 실로폰 등으로 활용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 129대가 분해됐다. 여기에 파워풀한 안무와 독특하고 코믹한 마임, 플라잉 등을 선보이고, 인형·마스크를 이용한 극적 판타지가 가미된다.

또한 무대는 빅뱅, 비, 이승기, 김장훈, 이승환 등의 콘서트를 맡았던 유재헌 무대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 제작을 맡았으며, 음악은 드라마 <아이리스>와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히트작의 음악을 맡아온 이동준 음악 감독이 맡았다. 3월26일부터 4월4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02) 501-7888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