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홍석호'
두 명의 작가가 작가 주위의 사람들 즉, 어린 아이들 또는 같은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미적으로 관찰하고, 해석하고 그리고 .

이상선은 현재 국립 서울산업대학교 조형예술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갤러리 쌈지, 한기숙 갤러리,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두아트갤러리 등의 개인전에서 관심과 호응을 받아왔다.

작가는 우리 시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표정을 과감하게 포착한다.

얼핏 보면 맹랑하고 행복한 웃음기 있는 표정이 들꽃들과 함께 화면에 가득 담겨 있지만, 자세히 오랜 기간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문득 현대인들의 느끼는 공허함과 소외감 또는 우리들의 어려웠고 힘들었던 과거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다양한 심적 표현을 시도하고 있다.

윤기원 작가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 6회의 개인전을 통해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로 주위 친구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의 인물 모습을 담은 'Friends, 프렌즈' 시리즈를 통해 강한 색채 대비와 심플한 인물 표현으로 우리나라의 젊은 현대 팝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였다.

작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바로 소통이다. 작가가 알고 있는, 작가가 알아 온 그 인연의 관계를 계속 그림으로 풀어감으로써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인연으로 연결되며 소통의 관계가 형성되게 된다. 4월13일부터 4월30일까지. 프라이어스 갤러리. 02) 545-4702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