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유리 작업 시리즈… '황선태 개인전 - 얼어붙은 이야기'

  • '얼어붙은 이야기'
사물과 현상을 자기 나름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존재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가하려고 노력하는 황선태 작가의 개인전.

2005년 이후 작가가 심혈을 기울이면서 제작하고 있는 유리 작업 시리즈는 이러한 작가의 시각이 잘 반영된 노작(勞作)이다.

황선태의 작품은 책이라는 사물에 대한 관념을 전복시킨다. 종이로 만들어진 책을 유리로 전환하는 일은 사물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것을 권유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작가는 결국 사물이라는 것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각에 따라서 얼마든지 개념이 뒤바꿔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촉발시키는 촉매자가 되는 것이다.

그의 유리 작업은 그것이 책 자체가 됐든 아니면 사물의 이미지가 됐든지 간에 "사물이 단지 거기에 있음"을 암시한다. 알다시피 유리로 된 그의 책은 용도가 폐기된 하나의 사물에 지나지 않는다.

관람객들을 이를 통해 그의 유리 책이 문명의 기나 긴 과정을 통해 문화사적 가치를 획득한 인류의 창안물이 아니라, 하나의 심미적 대상이거나 아니면 사물의 사물성에 대한 깊은 사유를 통해 존재에 대한 새로운 각도에서의 해명을 시도한 쾌거라고도 볼 수 있다. 4월 10일부터 5월 16일까지. 닥터박갤러리. 031) 775-5600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카카오
배너
2019년 11월 제2802호
  • 이전 보기 배경
    • 2019년 11월 제2802호
    • 2019년 11월 제2801호
    • 2019년 10월 제2800호
    • 2019년 10월 제2799호
    • 2019년 10월 제2798호
    • 2019년 10월 제2797호
    • 2019년 09월 제2796호
    • 2019년 09월 제2795호
    • 2019년 09월 제2794호
    • 2019년 09월 제2793호
  • 이전 보기 배경
저번주 발행호 다음주 발행호
  • 지면보기
  • 구독안내
  • 광고문의
  • * 지면문의
    전화 : 02-6388-8088
    팩스 : 02-2261-3303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 온라인 광고
    전화 : 02-6388-8019
    팩스 : 02-2261-3303
    메일 : adinfo@hankooki.com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많이 본 기사

주간한국 유튜브 채널

서진의 여행 에세이

영주, 산사의 추억 영주, 산사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