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모티브로, 예수를 유혹해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창녀 마리아와 그를 구원하고자 하는 예수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과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재창조한 작품.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2006년 한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뮤지컬 최초로 NYMF(NY Musical Theatre Festival) 공식 초청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2003년 초연 이래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매년 공연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03년 초연부터 7년간 '마리아'를 연기했던 1대 마리아 강효성의 <마리아 마리아> 고별 무대다. 뮤지컬 1세대로 올해 뮤지컬 데뷔 30주년을 맞는 강효성은,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소름끼치는 연기로 '마리아 그 자체'라는 찬사를 들으며, 이 작품으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마리아 마리아>에서 7년간 예수 역을 연기하여, 고뇌하는 예수의 역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던 박상우가 연출로 역할을 바꿔 참여한다. 3월24일부터 5월16일까지. 명보아트홀 B3 가온홀. 02) 2274-2121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