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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도시' '무용의 도시'로 탈바꿈

부산국제무용제
11개국 127개팀 779 작품 역대 최대 규모… '춤 릴레이'도 관심
  • 부산국제무용제 국내 초청팀 - 부산시립무용단
'영화의 도시' 부산이 '무용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열린 제6회 부산국제무용제(이하 BIDF)로 인해 부산문화회관과 해운대 일대가 온통 춤판으로 메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국제무용제는 서울, 경기 등 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대부분의 무용제에 비해 생소한 이름이지만,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 '2009 무용 축제'로 선정돼 지역 무용제로는 최초로 국비 3억 원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추가로 지원받은 부산시비 2억 원 등 모두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부산국제무용제는 세계적인 무용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땅, 하늘, 바다, 춤 릴레이 축제, 그 기상과 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용제는 10개국, 57개 팀이 참가해 70개 작품을 공연했던 예년에 비해 총 11개국 127팀이 779작품을 출품해 무용제 사상 역대 최고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인도, 에스토니아,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중국, 아일랜드, 러시아, 프랑스, 일본, 미국 등 해외 초청팀은 더 다양해지고 수준도 한층 더 높아졌다.

  • 부산국제무용제 국내 초청팀 - 댄스씨어터 까두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되는 이스라엘의 인발 핀토 & 압샬롬 폴락 무용단을 비롯해 한국-러시아 수교 20주년을 맞아 초청된 러시아의 첼랴빈스크 현대무용단, 에스토니아의 파인5 무용단, 베네수엘라의 단잘루즈, 중국의 곤무남예무용단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나라의 춤이 이번 무용제에서 공개된다.

국내 초청팀은 국립발레단과 부산시립무용단,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LDP무용단과 댄스씨어터 까두 등 5개 무용단이 공연을 펼친다. '전국구' 단체지만 주로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무용단과 부산 춤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고르게 선정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번 무용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5개의 공식 초청팀보다 '춤 릴레이' 행사다. 올해 부산국제무용제는 지난해 행사인 'BIDF 전설의 시작 천마'에 이어 범 세계, 범 국민적 행사로 예술로 하나가 되는 융합과 소통, 만남의 장으로 릴레이로 추는 춤판을 기획했다.

국내외 프로단체뿐만 아니라 춤 전공자, 시민 등 600여 명이 각각의 몸짓으로 백사장에서 경이로운 춤의 릴레이를 펼치는 것. 1인 혹은 1팀당 120초 가량의 공연을 펼치며 10초 간격으로 전달되는 춤은 릴레이식으로 끝없이 이어지게 된다.

한편 부산국제무용제는 국제 무대로의 진출뿐만 아니라 내적인 발전도 함께 도모하는 차원에서 원로를 기리는 자리도 마련했다. 우리 나라 춤 계보와 예술사상의 발전을 도모해온 주신 원로(70세 이상) 춤 작가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며 예술의 힘으로 세대와 세대를 잇겠다는 뜻에서다.

  • 부산국제무용제 해외 초청팀 - 이스라엘의 인발 핀토 & 얍샬롬 폴락 무용단
이윤자 운영위원장은 "범 세계적인 화합과 단결로 예술의 승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범 시민적인 '무용문화' 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시범적인 행사를 통해 부산국제무용제의 기상과 힘을 알리고 있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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