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부대를 이끌고 다니는 클래식계의 아이돌, 앙상블 디토를 주축으로 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지난해 4회에 걸쳐 첫선을 보였던 '디토 페스티벌'은 젊은 여성 관객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두 배로 늘어난 프로그램과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등 클래식계 스타들도 참여해 페스티벌을 한층 빛낼 예정이다.

조슈아 벨과 세이트 마틴 인 더 필즈의 오프닝 공연이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면 디토 프렌즈(임동혁& 고티에 카퓌송 듀오 / TIMF with 카퓌송,나카리아코프)가 나선다.

'트럼펫의 파가니니'로 불리는 천재 트럼펫 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와 고토 류(바이올린)는 각각 호암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진다. 디지털 영상과 클래식의 조우로 찬사를 받은 패밀리 콘서트는 올해, 앙상블 디토와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을 준비 중이다.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리처드 용재 오닐이 우주여행의 선장이 되어, TIMF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이자 피날레는 '앙상블 디토의 리사이틀'. 축제의 마지막 날에 펼쳐지는 이 무대의 테마는 '보헤미안'이다.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호암아트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등 T. 1577-5266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