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에 서스펜스적인 요소를 더해 보다 강력한 웃음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뮤지컬 <웰컴 투 마이 월드>가 명동 해치홀에서 개막된다.

뮤지컬 <남한산성>, <그리스> 등의 안무가에서 연출가로 데뷔하는 오재익,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곡상의 허수현, 뮤지컬 의 작가인 서윤미가 뮤지컬 <웰컴 투 마이 월드>를 위해 뭉쳤다.

이 작품은 강렬한 안무와 몸짓, 항공사 승무원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표현될 고급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비주얼, 그리고 코믹한 대사와 서스펜스적인 요소가 어우러져 신선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미모의 스튜어디스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과 그 살인사건에 연루된 용의자와 형사들 간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한다. 또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대반전은 식상한 여느 뮤지컬과는 다르다.

모두가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 나타나는 반전과 그 반전을 다시 한번 뒤엎는 강력한 또 다른 반전으로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작품이다. 6월 25일부터 오픈런. 070) 8270-3336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