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임명한 유럽의 문화대사가 내한한다. 벨기에 국왕으로부터 총애를 받고 있는 벨기에 소년합창단, 칸타테 도미노다. 전 세계 46개국 순회공연을 하며 또 하나의 '천상의 목소리'로 찬사받는 이들의 내한은 2005년 이래 이번이 5번째다.

영화 <반지의 제왕> O.S.T에도 참여한 바 있는 그들은 성 마틴 음악학교 정규학생들과 졸업생들로 구성됐다.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의 음역으로 구성된 그들은 특히 고음역이 아름답고 독특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 비발디, 모차르트, 하이든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분당요한성당(7월 9일)을 시작으로, 여의도KBS홀(10일), 예술의 전당(11일), 명동성당코스트홀(13일), 고양아람누리극장(14일), 대구수성아트피아(16일),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17일) 등에서 가진다. T. 02-733-1750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