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러브 스토리를 배우들의 화려한 춤과 노래로 꾸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댄스 뮤지컬.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스토리를 모티프로 삼아 새롭게 재구성한 창작 댄스 뮤지컬이다.

세계적인 뮤지컬 안무감독이자, 마이클 잭슨 수석안무가였던 믹 탐슨이 참여했다. 믹 탐슨 감독의 화려함과 정교함이 결합된 안무로 예술성을 높였으며, 현대무용을 비롯하여 탭댄스, 재즈댄스, 브레이크, 힙합, 아크로바틱, 발레 등이 어우러져 논버벌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다.

화려한 조명과 현란한 쇼걸의 유혹이 끊이지 않는 카지노를 배경으로 '인생 한방'의 꿈을 이루어줄 잭팟을 좇아 도박에 빠진 남자 환과 선교사 마리가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여주인공인 선교사 마리 역에 전 사크라의 멤버 보나와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요 '칵테일 사랑'의 마로니에 걸이 더블캐스팅되었다.

지난 여름 '볼쇼이 쇼'에서 카르멘을 노래한 성악가 소피아 킴이 카지노의 쇼걸 설의 역을 맡았다.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 1688-5859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