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이 한국 초연. 이 작품은 프로듀서 신춘수가 브로드웨이에서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프로듀서로서 그의 브로드웨이 데뷔작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두 남자의 우정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놓쳐서는 안될 감정들과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단 두 명의 배우와 하나의 무대로 구성된 이 작품은, 두 남자의 우정을 넘어선 스토리가 서정적인 멜로디가 함께 어우러져 100분간 펼쳐진다.

우정과 성공을 위해 각자가 치러야 하는 대가들, 그리고 우리의 인생 터닝 포인트에서 내리게 되는 선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관객의 마음속에 짙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공연엔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노련함과 섬세함으로 무장한 연기파 배우 이석준, 그리고 최근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전성시대를 보여주고 있는 신성록과 <쓰릴미>, <어쌔신> 등에서 부드러운 감성 연기를 표현하며 유망주로 떠오른 이창용까지 합세하였다.

다섯 남자가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7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1588-5212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