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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말라가는 사회를 비판…'김여운 개인전-희생자의 집'

  • '42번 상자', 인간은 모든 인간에 대해 늑대이다-홉스
김여운은 2007년 서울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신진 작가로, 세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꾸준히 구축하며 발전시켜왔다.

작가는 유화를 사용한 전통적인 회화작업을 통해 과학과 문명의 발달로 인해 정신적으로 점점 더 메말라가는 현대사회를 비판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작고 연약한 애완동물들을 표현한 작품들과 일반 가정집에서 흔히 발견되는 문 속에 파란하늘이나 소우주를 그려낸 그녀의 작품들이 뿜어내는 첫인상은 그저 아름다울 뿐이지만, 그 아름다운 이미지의 이면에는 오늘날 소비지향적인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현대인들이 느끼는 억압과 분노 그리고 그에 따르는 폭력 등이 역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러한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오늘날 우리 현대인들이 돈, 인터넷, 편리한 기계장치 등의 노예로 얼마나 척박한 삶을 살아가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정신적으로 보다 윤택한 삶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재고할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갤러리 엠. 02) 544-8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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