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하는 엄이사'는 '단편영화, 연극과 눈맞다!'라는 이름 아래, 2010년 기획시리즈로 세계 거장 감독의 단편영화를 무대화한다.

대중이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단편영화들을 선정하여 작품이 가진 독창적인 기법과 감수성을 그대로 끌어내는 동시에, 연극만의 미학으로 재창조하여 대중에게 전한다.

프랑스가 낳은 천재 감독, 프랑수와 오종 감독의 커튼레이저와, 러브레터로 유명한 일본의 이와이슈운지 감독의 언두. '사랑의 이중성'이라는 주제 아래 두 작품을 '이해할 수 없는 너와 나를, 묶다'라는 공연으로 선보인다.

누구나가 한번쯤은 겪는 '사랑'이라는 대중적 코드를 다양하고 특별한 단편영화과 만나게 해준다는 게 작업의 목표이다.

공간을 실험하고 장르와 형식의 경계를 부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대한 예찬'이라는 극단의 슬로건에 맞게 공연한다. 8월 6일부터 8월 12일까지. 씨어터제로. 010) 7108-9436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