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 공연예술 시상식인 영국의 '올리비에상'(2006)과 미국의 '토니상'(2009)을 동시 석권하며 그 작품성을 당당히 인정받아 금세기 최고의 감동 뮤지컬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20세기를 풍미했던 <오페라의 유령>, <캣츠>에 이어, 21세기 웨스트엔드 뮤지컬을 대표하며 뮤지컬의 종가를 이끄는 작품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2010년 8월, 영국, 호주,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 세계 4번째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비영어권과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공연이다.

이 작품에는 온 가족을 아우르는 폭넓은 캐릭터와 진한 부성애를 엿볼 수 있는 드라마, 그리고 소년 발레리노의 꿈을 향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이 무대 위에서 아름답게 발현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 소년이 꿈을 이뤄가는 감동 스토리와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의 절묘한 조화는 한국 관객의 정서를 감싸 안을 것이다. 주인공 빌리 역으로는 1년 4개월간의 '빌리 트레이닝'을 통해 탄생한 대한민국 1대 빌리 김세용(13), 이지명(13), 임선우(10), 정진호(12) 군이 무대에 오른다. 8월 13일부터 오픈런. LG아트센터. 02) 3446-9630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