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의 해외 진출이, '월드뮤직'으로 중심을 잡아가는 가운데, 세계의 월드뮤직을 만나고 아티스트들 간에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창덕궁 옆에 자리한 북촌 창우극장에서 남미, 아시아, 유럽의 음악을 만나고 대담을 통해 아티스트와 '교감'할 수 있는 '월드뮤직 워크숍' 페스티벌이 열린다.

3일간 열리는 공연은 세계 각지에서 자국의 전통음악 혹은 현대음악으로 세계 무대를 누비는 아르헨티나의 마리아나 바라흐, 이스트리오의 민샤오펀과 다나카 유미코, 스페인의 루이 빈스버그-할레오 등이 출연한다.

그들만의 음악이 아니라 그들의 음악과 어울리는 한국의 뮤지션들-장재효(타악), 허윤정(거문고)-등이 무대에 함께 올라 새로운 화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무료 워크숍은 공연 전 또는 후에 김희선 교수(국민대 음악교육과 겸임교수)의 진행으로 한 시간가량 열린다.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T. 02-747-3809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