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람, 'Una Lumino Procedo'
한국 컨템포러리 아트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8인의 대표 미디어 및 설치 작가의 그룹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기술과 정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은 미술계에서 특히 미디어와 설치 작가들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 대형 그룹전에는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과 국내에서 활동했던 미디어 아트 1세대 박현기를 시작으로, 그 뒤를 이어 현재 국제적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의 젊은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 전준호, 문경원, 김범, 최우람, 박준범, 오용석의 작품이 전시된다.

올 가을은 광주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 KIAF 등 국제적인 미술행사와 더불어 각종 갤러리와 미술관의 중요한 전시들이 연이어 열리며 어느 때보다 풍성한 미술 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전시는 국제적인 흐름 속에서 점차 중요한 위치를 점해가고 있는 한국 미디어 아트의 현주소를 되짚어 보고 한국 미디어 아트의 계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8월 24일부터 9월 19일까지. 갤러리 현대 강남. 02) 519-0800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