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굴지의 클래식 음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나란히 데뷔음반을 발매한 두 명의 재기 넘치는 연주자,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한 무대에 오른다.

독일에서 태어난 한국계 연주자 김수연은 첫 앨범 <모차르티아나 Mozartiana>로 균형 잡힌 연주로 라이징 스타의 자리를 공고히 했고, 성민제 역시 <더블베이스의 비행 Flight of Double B>로 호평을 받았다.

내년 초, 두 번째 앨범 또한 나란히 발표할 그들이 곧 발매될 앨범의 곡들 위주로 공연한다. 김수연과 성민제가 각각 최근에 녹음을 마친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크라이슬러 인 스타일>의 수록곡을 미리 선보이는 자리이다.

그들의 '랑데부'에 피아니스트 엘리자벳 조이 로도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9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T. 02-780-5054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