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기존 한국화에서 볼 수 있었던 전통 그대로의 답습이나 모방이 아닌,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표현해내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소재에 따라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1층에서는 산수화의 변용, 2층에서는 현대인의 일상이라는 주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산수화의 변용 섹션에서는 해방 후 한국화 1세대로 불리는 작가들과 그들을 사사한 중견 작가들, 독특하고 신선한 실험 정신이 가득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어 시대에 따른 한국산수화의 흐름과 개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9월 3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 02)598-6247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