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의 자연물과 인위적으로 담은 자연물 등 모든 대상은 그 나름대로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는 각각의 대상에 대해 멀리서 객관적으로 관찰한 시각과, 가까이 근접하여 관찰한 시각 모두를 조합하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유추해 보았다. 그 안에는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와 미래가 녹아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운명까지 새겨져 있다.
즉, 전시의 제목인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것. 또는 우리들이 놓치고 지나치는 수많은 현상과 그 의미들을 작가는 인내를 가지고 파고들고 있다. 9월 15일부터 9월 28일까지. 갤러리K. 02)2055-1410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