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전, 철학을 공부하며 언어로써 공간과 세계를 만들어 갔던 백지희 작가는 이제 선과 면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간다. 그 공간은 주변의 질서와 관계를 형성해 나감으로써 비로소 커다란 세계를 만들어낸다.
경계 없이 끊겨버린 무수한 단어들은 경계를 지음으로써 윤곽을 드러내고 비로소 정착한다. 이렇게 생성된 조형적 언어는 백지희 작품 고유의 의미를 만들어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인선 기자 kelly@hk.co.kr
20여 년 전, 철학을 공부하며 언어로써 공간과 세계를 만들어 갔던 백지희 작가는 이제 선과 면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간다. 그 공간은 주변의 질서와 관계를 형성해 나감으로써 비로소 커다란 세계를 만들어낸다.
경계 없이 끊겨버린 무수한 단어들은 경계를 지음으로써 윤곽을 드러내고 비로소 정착한다. 이렇게 생성된 조형적 언어는 백지희 작품 고유의 의미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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