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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체 위에서 몽환적 나래를 펼치는 곽동효 개인전

  • '여인'
한국 구상화단의 대표 작가 곽동효 작가의 개인전. '색채의 연금술사'라는 별칭에 걸맞게 작품 속의 이미지는 색채 위에서 몽환적 나래를 펼치고 있다. 거친 붓 터치와 나이프의 사용으로 이미지의 형태보다 질감 자체의 느낌을 더욱 살려낸 작품들은 하나같이 고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작가는 이전부터 사실적 리얼리티에 부응하는 표현방식에서 벗어나, 이미지의 형태보다 그 자체가 주는 느낌과 감성을 중시해 왔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은 언제나 따뜻한 온기와 감성이 충만해 있다.

'귀로'와 '한아름' 등과 같은 작품의 테마는 자연과 산물에 대한 경외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풍경 자체가 주는 아련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작품이다. 이 외에도 '자연 속으로' 나 '놀이' 연작들은 우리들이 꿈꾸는 아름다움의 실체와 유토피아의 풍경들을 그림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화이트 컬러를 비롯한 파스텔 톤의 밝은 색채들은 이러한 풍경을 더욱 몽환적으로 빛내주고 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 변질되고 있는 오늘날, 마음을 정화시키는 순수함이 가득 담긴 전시이다. 11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본화랑. 02)732-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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