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동양인 최초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마스터로 지명된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김.

매년 바쁜 스케줄을 할애해 미래의 청중인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거나 강연해온 그는 로드아일랜드 주에서만 1만 2000명의 청소년들과 음악으로 만났다.

그가 내한해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와 협연한다. '조이 오브 스트링스'는 1997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성주 교수(바이올린)가 제자들과 함께 창단한 실내악단체. 신선한 젊음을 내세운 앙상블은 10여 년간 노련함으로 단련됐다.

이번 무대에서 데이비드 김과 조이 오브 스트링스는 모차르트의 아다지오 E장조, KV 261과 론도 G장조, 바흐의 프랭크 브릿지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10 등을 연주한다.

특히, 모차르트의 론도 G장조는 데이비드 김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곡이 될 듯하다. 11월 3일, 금호아트홀 T. 02-780-5054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