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미국에서 가장 유럽적인 사운드를 가진 오케스트라.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미국의 빅5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로 불리는 가 내한한다.

클리블랜드에 뚜렷한 유러피언 사운드를 씌운 조시 셀이 24년간 장기집권한 오케스트라이자, 장한나의 지휘 스승 로린 마젤이 거쳐 간 교향악단이다.

현재는 2002년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프란츠뵐저 뫼스트가 수장을 맡고 있다. 지난 1995년 런던 필하모닉 내한 공연 당시 소프라노 조수미와 협연한 바 있다.

음악사에 인상주의 시대를 열었던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과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K137'을 1부에서 연주한다. 2부에 이어지는 곡은 66분에 이르는 장엄한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이다.

교향곡 4번과 더불어 브루크너의 가장 대중적인 작품 중 하나다. 서울 공연 하루 전날인 20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도 공연한다. 11월 21일, 여술의전당 콘서트홀 T. 02-599-5743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