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호세 카레라스
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를 말할 때 늘 떠오르는 이름, 가 내한한다. 스페인 출신으로, 20대의 젊은 나이에 이미 세계 유수의 오페라 무대의 주역을 꿰찼던 실력자.

90년대 갑작스럽게 찾아온 백혈병 투병과 극복, 그리고 세계적인 3 테너 활동을 통한 재기 등 드라마틱한 인생도 대중에게 알려졌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감정 표현에 능한 세계적인 리릭 테너이지만 그의 레퍼토리는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600여 곡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오페라에 한정 짓지 않은 그의 음악적 호기심 덕분이다.

호세 카레라스는 2000년대 들어 2001년과 지난해 내한한 바 있다.

1999년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공연에서도 협연한 바 있는 코리안 심포니가 이번에도 호흡을 맞춘다. 스페인 출신의 데이비드 히메네스가 지휘를 맡는다. 11월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T. 02-541-2512~3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