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혁 'landscape no.26(마티스와 풍경)'
2011년을 빛낼 미술계의 유망주들이 각자의 출발선상에 서기 직전, 더불어 격려하는 뜻에서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AND...TOGETHER'라는 전시명이 뜻하는 바 그대로, 이들은 '그리고, 함께'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우리나라 최고의 미술 명문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선후배 7명이 모여 마련한 이번 전시는 각자의 개성이 한데 뭉쳐 새로운 조화를 이루어낼 것이다.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설애는 최근 진아트 갤러리에서 열린 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미 대학원을 졸업한 김지영은 다수의 전시 경험과 함께 나혜석 미술대전에서 특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박수형 역시 2009년 개인전과 함께 여러 단체전 이력이 있다.

이 외에도 문상화, 정보경, 최재천, 최재혁 등 현재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하여 다수의 단체전과 개인전 경험이 있는 7명의 작가들은 2011년 미술계가 주목하는 신예들이다.

비록 겨울이란 추운 계절 속에 시작되는 새해지만,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 찬 이들의 전시를 통해 따뜻하고 훈훈한 문화적 향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들의 작품을 통해 앞으로의 미술계를 조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1월 6일부터 1월 15일까지. 진화랑. 02)738-7570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