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2011겨울' 개설, 영화ㆍ음악 등 다양한 강좌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 이하 한예종)가 지난해에 이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예술강좌를 개설한다. 전문 예술가 양성의 요람으로 불리는 한예종은 시민예술학교 '파노라마 2011 겨울'을 개설해 오는 2월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

강좌는 6개원의 특성을 살려 영화, 전통연희, 그리기, 창작무용, 타악, 연기, 클래식 음악, 드로잉, 궁중무용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예술가이자 한예종의 교수인 9명이 시민예술학교의 강사로 나선다.

오광호 음악원장의 '해설이 있는 연주', 양성옥 전통예술원 부원장의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배우기', 영상원 박재동 교수의 '생활 속의 그림 그리기', 무용원 남정호 교수의 '몸으로 말하기', 음악원 박광서 교수의 '타악기로 느끼는 리듬과 소리', 미술원 김지원 교수의 '드로잉과 표현'이 각각 한 차례 열린다.

영상원 김홍준 교수의 '영화보기와 영화 읽기', 전통예술원 최창주 교수의 '한국전통연희의 이해', 연극원 박상하 교수의 '놀이로 배우는 연기'는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복수 수강 강좌와 1회 강좌를 섞어 총 9회 강좌 동안 영화, 무용, 전통연희 등 다양한 장르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는 심화강좌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의는 서울 서초동과 석관동 캠퍼스에서 각각 오전과 오후에 진행된다. 서초동 캠퍼스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석관동 캠퍼스는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서초동 강좌에는 60명, 석관동 강좌에는 80명 등 총 14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총 9회 강좌로 수강료는 7만 원이다. 오는 1월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www.karts.ac.kr / 02-746-9594~9595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