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혜선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음악제가 13일 파라다이스호텔에서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대관령국제음악제를 벤치마킹해 실내악 공연과 마스터 클래스 개념을 합한 음악축제다.

'음악으로 만나는 동서양의 화합과 소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의 예술감독은 이 맡았다. 부산지역 연주자뿐 아니라 국내외 유명연주자와 TIMF앙상블 단원 31명 등 총 50여 명의 국내외 연주자들이 음악회와 전공자를 위한 뮤직 아카데미를 연다.

백혜선 음악감독이 '영혼을 울리는 감동적 연주'라고 평한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이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된다.

바리톤 박흥우와 피아니스트 신수정이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전곡연주회'를 선보이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과 피아니스트 조성진, TIMF앙상블도 무대에 선다. 은 동서양의 현악 연주자들과 함께 브람스 피아노 4중주 G단조 작품25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등 T. 051-740-5833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