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커리
오케스트라 안에서 소외된 두 악기를 전면에 세운 두 명의 아티스트가 찾아온다.

'두드림의 명장'으로 불리는 와 '황금빛 선율'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호칸 하르덴베리에르. 서울시향과 각각 협연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그들은 이후 한 차례의 내한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는 현대음악의 중추에 있는 작곡가들의 곡을 위촉받으며 인정받아온 퍼커셔니스트. 2010년 그래미상을 품에 안았다. 호칸 하르덴베리에르는 지난 20여 년간 DG, EMI, BIS, Philips 등 주요 레이블에서 나온 대부분의 음반에서 트럼펫 연주를 독식했을 정도의 대가.

개성 강한 그 둘이 가장 주목받는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음악을 연주하며 마법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총 6곡 중 다섯 곡이 헌정받은 곡이며, 이 중 3곡이 아시아 초연된다. 그야 말로 현대음악의 향연의 자리다.

4월 17일, LG아트센터 T. 02-2005-0114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