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 브라더스'의 형,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3년 만에 무대에 나선다. 계명대 음대에서 부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무대다.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불릴 만큼 쇼팽과 깊은 인연을 가진 그가 두 번째 앨범을 쇼팽의 레퍼토리로 채웠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열리는 리사이틀에서 그는 쇼팽의 녹턴과 바르카롤(뱃노래), 피아노 소나타 3번, 그리고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나이답지 않은 깊이 있는 해석과 파워풀한 타건으로 주목받는 임동민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듯하다. 4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T. 02-599-5743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