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메마른 감성의 청중이 아니라면 눈물을 참을 수 없을 것", "필수적인 걸작(masterpiece)". 영국의 권위 있는 음악지 'BBC 뮤직매거진'은 2006년, 보기 드문 극찬을 보냈다. 독일에서 태어난 한국계 연주자 김수연 이 독일의 '욈스(OEHMS)' 레이블에서 내놓은 음반을 평하면서다.

2008~2009년 시즌, 독일과 유럽, 그리고 남미 칠레에서까지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김수연은 2009년 유니버설 뮤직과 전속 계약한 이후 3장의 앨범을 차례로 발매하고 있다.

이 달에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가 발매될 예정이다. 그녀의 연주는 나날이 완벽해지고 깊이를 더해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김수연은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과 7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부터 그녀는 바이올린을 바꿔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한다.

5월 19일, 호암아트홀 T. 02-751-9607~10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