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음악 무대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그가 한국의 고음악 앙상블인 바흐 솔리스텐 서울(음악감독 박승희)과 함께 J. S. 바흐의 'b단조 미사'를 선보인다.
2005년 자신이 창단한 바흐 콜레기움 재팬과 내한해 바흐 칸타타 연주를 들려주었던 스즈키는 2007년 이 단체와 b단조 미사를 레코딩해 음반을 통해 감동을 전한 바 있다. 그 감동을 이번엔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스즈키와 바흐 솔리스텐 서울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흐 솔리스텐 서울이 창단한 해인 2005년부터 스즈키는 멘토를 자청하며 해마다 교류해왔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원전연주 활성화에 기여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6월 5일, LG아트센터 T. 02-2005-0114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