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순 무용단 '기억의 의식들'
의식, 몸, 행동, 하물며 인간의 역사까지도,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1985년 창단 이후 끊임없이 몸의 예술을 실험하고, 탐구하는 현대무용단 안애순 무용단이 렉스페리앙스 아르마(L' Experience Harmaat)와 함께 인간 기억의 축적을 테마로 한 <기억의 의식들>을 공연한다.

과거의 기억이 모여 만들어진 현재와 현재의 기억이 축적되어 형성될 미래까지, 시간과 공간의 관계를 몸이라는 매체를 통해 보여준다.

파브리스 람베르가 연출을 맡고 있는 렉스페리앙스 아르마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신체를 통한 표현에 집중해왔다.

이번 공연에서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손꼽히는 두 단체가 보여줄 무대에 기대가 모인다.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호암아트홀 T. 02-751-9607~10



이인선 기자 kelly@hk.co.kr